김종국x홍차 프로젝트가 '어서옵쇼' 1차 주문 1위에 올랐다.
10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어서옵쇼'에서 재능 호스트 김종국, 이서진, 노홍철은 각각 차태현-홍경민, 박나래, 김소희 셰프와 짝을 지어 재능을 팔았다.
먼저 홍차 프로젝트 이벤트단은 결혼을 앞둔 박슬기의 프러포즈 이벤트를 도왔다. 예비 신랑 문성 씨는 영문도 모른 채 등장해 박슬기의 이벤트 선물을 받고 크게 감격했다.
박슬기는 "내가 박슬기라서 많이 요란한데 항상 용기 북돋아주고 사랑줘서 고마워요. 사랑해요"라고 고백했다. 예비 신랑도 "내게 와 줘서 정말 고맙다. 평생 갚으면서 살겠다"고 화답했다. 김종국, 차태현, 홍경민은 이벤트 성공에 함박웃음을 지었다.
이서진과 팀을 이룬 박나래는 폴댄스로 파격 오프닝을 장식했다. 수준급 실력이었지만 몸매는 전문가들과 확연히 달랐다. 이를 본 파트너 이서진은 고개를 돌렸고 "밥 먹다 보신 분들께 죄송하다"고 사과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들이 팔려는 건 '박나래의 개그 교실'. 이서진은 후배를 위해 이미지를 포기했다. 배추를 머리에 쓰거나 달마대사 분장까지 소화해 보는 이들을 배꼽잡게 했다. 비투비 창섭도 게스트로 나와 좀비 분장으로 큰 웃음을 선사했다.
마지막으로 노홍철과 김소희 셰프가 나섰다. 이들은 출장 요리를 내세웠다. 김소희 셰프는 오스트리아 현지에서 한식으로 총리까지 사로잡은 유명인. 그마저도 세 달 이상 예약 후 기다려야 먹을 수 있는 특급 요리들이었다.
이날 소개한 건 도미와 자몽을 이용한 제철 채소 도미 보쌈. 여기에 토마토 살사까지 곁들여 맛있고 세련된 요리가 완성됐다. 경쟁자인 홍차 프로젝트 역시 군침을 흘리긴 마찬가지. 간단한 레시피로 고급 레스토랑 요리가 탄생해 보는 이들을 군침 흘리게 했다.
세 팀의 어필 시간이 끝나고 인터넷 생방송 주문 1위 결과가 공개됐다. 김종국, 차태현, 홍경민이 '절친' 파워로 1위를 차지했다. /comet568@osen.co.kr
[사진] '어서옵쇼'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