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욱 감독의 신작 영화 '아가씨'가 하루 만에 정상 탈환했다.
1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아가씨'는 지난 10일 하루 동안 전국 13만 2605명의 관객을 더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지난 1일 개봉한 이래 누적 관객은 273만 7943명이다.
앞서 전날에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워크래프트:전쟁의 서막'에 밀려 2위로 내려앉았지만 하루만에 1위의 자리를 다시 찾게 됐다.
‘아가씨’는 후견인의 보호 아래 살아온 귀족 아가씨와 그녀의 재산을 노리는 백작, 하녀의 속고 속이는 매혹적인 이야기를 그리는 작품. 배우 조진웅, 김민희, 하정우, 김태리가 각각 후견인, 아가씨, 백작, 하녀 역을 맡았다.
앞서 개봉 첫 주 200만 명에 육박하는 관객을 동원한 '아가씨'는 역대 청소년 관람불가 영화 사상 최고 개봉 첫 주 스코어를 기록하며 주목을 받았던 바다. 주말 300만 고지를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전날 1위로 입성했던 '워크래프트 : 전쟁의 서막'은 하루 만에 2위로 내려앉았다. 이날 11만 9964명의 관객을 더해 누적 관객수 23만 6139명을 나타냈다. '컨저링2', '정글북', '곡성'이 각각 3, 4, 5위로 그 뒤를 이었다. / nyc@osen.co.kr
[사진] '아가씨' 포스터, '워크래프트:전쟁의 서막' 스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