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 2일’ 멤버들이 금남의 구역 ‘이화여대’에 입학한다.
오는 12일 방송되는 KBS 2TV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이하 1박 2일)는 대학교 특집 제2탄 이화여자대학교 첫 번째 이야기가 펼쳐진다.
멤버들은 여행 전날부터 ‘남친룩’ 의상 콘셉트에 설레 밤잠을 이루지 못했고, 오프닝부터 하늘 높이 치솟는 기대감을 숨기지 못한 채 꿈에 그리던 걸그룹과의 만남을 고대했다. 그러나 이들은 ‘뮤직뱅크’ 촬영장으로 향할 거라는 자신들의 예상과 달리 버스를 타고 멀리 이동하자 금세 포기하고 현실을 받아들여 보는 이들을 빵 터지게 만들었다는 후문.
잠시 후 멤버들은 버스에서 내려 ‘이화여자대학교’의 정문을 확인하고는 세상을 다 가진 듯 기쁨의 환호성을 질러 눈길을 끌었다. 특히 막내라인 윤시윤과 정준영은 서로를 부둥켜안는가 하면 촬영 내내 잇몸 만개한 웃음으로 여대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 모두의 웃음을 자아냈다고.
지난해 15학번으로 서울대학교에 입학했던 멤버들은 학점교류 시스템을 이용, 서울대학교 교환학생 자격으로 1박 2일 동안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캠퍼스 생활을 경험할 예정이다. 무엇보다 금남의 구역인 ‘여대’에서 이들이 여대생들과 어떤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와 함께 멤버들은 제작진이 준비한 학생증을 건네받고 신입생에 빙의해 요리조리 학생증을 살피며 “나 이대 나온 남자야”를 외쳤다는 후문이다. 또한 이들은 자신들의 취향과 적성을 200% 고려한 듯한 전공 선택에 만족스러움을 드러냈다고 전해져 이들이 어떤 학과의 학생들과 만남이 이루어질지 네티즌의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제작진은 “’여대’라는 특성상 촬영에 임하는 멤버들의 마음가짐도 남달랐다. 하루 종일 기분이 업된 멤버들의 모습을 보는 재미도 쏠쏠할 것”이라면서 “지난해 서울대학교 특집과는 다른 새로운 분위기와 모습들이 그려질 예정이니 여대에서만 느낄 수 있는 특별함을 방송을 통해 꼭 확인 부탁 드린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parkjy@osen.co.kr
[사진] '1박2일'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