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비 브라운이 최근 전 아내 고 휘트니 휴스턴의 동성애 편력을 폭로한 가운데 이번에는 자넷 잭슨을 겨냥했다.
9일(현지 시각) US위클리 보도에 따르면 바비 브라운은 최근 낸 회고록 '에브리 리틀 스텝: 마이 스토리'를 통해 "1980년대 자넷 잭슨과 관계를 맺었다. 우리는 젊었고 뜨거운 사이였다"고 밝혔다.
하지만 둘의 사이는 자넷 잭슨의 아버지 때문에 깨졌다고. 바비 브라운은 "자넷 잭슨이 '내 아버지가 흑인 남자를 만나지 말라고 했다'고 말했다. 깊은 관계를 맺고 난 뒤라 충격이 컸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그는 "너무 화가나서 침대 밖으로 자넷 잭슨을 밀었다. 알몸 상태로 방에서 내쫓았다. 그와 함께 있던 모든 시간을 저주했다"고 덧붙였다.
이후 바비 브라운은 1989년부터 휘트니 휴스턴과 교제를 시작했다. 3년 뒤인 1992년 결혼에 골인했고 이듬해 딸 바비 크리스티나를 품었다. 그러나 2007년 결국 이혼했고 휘트니 휴스턴은 5년 뒤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자넷 잭슨은 카타르 억만장자와 결혼해 50세인 현재 임신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comet568@osen.co.kr
[사진] ABC 방송 캡처, 자넷 잭슨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