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가수에 그 팬이다. 인피니트가 '무사고'로 데뷔 6주년을 맞이한 가운데 인스피릿 팬들이 기부활동으로 그 의미를 더했다.
지난 9일 인피니트의 대표 팬사이트 '무리수' 팬들은 멤버들의 데뷔 6주년을 기념, '아름다운가게'에서 진행하는 '보육원 퇴소 청소년 지원 사업'에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모은 금액 중 3백만 원을 기부했다.
'보육원 퇴소 청소년 지원 사업'은 18세가 돼 보육원에서 퇴소하는 청소년들의 자립을 위해 주거환경개선비, 학비, 교육비, 생계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는 인피니트 리더 성규가 지난해 KBS 2TV '청춘 익스프레스'에서 인연을 맺었던 사연의 주인공과 비슷한 처지의 청소년들을 돕는 것.
팬들은 "성규가 직접 만났던 사연의 주인공과 비슷한 내용이어서 더욱 눈길이 가는 사업"이라며 "이번 기부를 통해 사회에 첫 발을 내딛는 분들이 자립하시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인피니트의 팬들은 그동안 활발한 기부활동으로 팬덤 사이 모범이 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멤버 호야의 생일을 기념해 청각장애어린이를 위해 5백만 원을 기부했고 지난해 6월 데뷔 5주년 때에도 해외 빈곤지역에 기부금을 전달했다.
지난 9일 데뷔 6주년을 맞이한 인피니트는 개별 활동으로 팬들을 만나고 있다. /comet568@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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