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시영이 복싱에 이어 싱잉볼까지 완벽에 가깝게 소화하며 남다른 운동실력을 과시했다.
KBS 2TV '수상한 휴가' 관계자는 11일 이같이 밝히며 오는 13일 방송되는 스타들의 이색 해외 체험기 KBS 2TV '수상한 휴가'에서 최여진과 함께 인도 배낭 여행을 떠난 이시영이 인도 여행 중 구입한 싱잉볼을 하루 만에 익혔다고 설명했다.
지난 방송 이시영은 인도 여행 중 접한 싱잉볼에 흥미를 느껴 최여진을 조르고 졸라 결국 손에 넣는데 성공했다. 이에 그녀는 여행 내내 장소를 가리지 않는 연습으로 하루 만에 싱잉볼을 완벽하게 마스터 한 것.
그런 가운데 두 사람은 노숙을 위해 타르 사막에 들렀고 그곳의 집시들은 이들의 방문을 환영하기 위한 음악회를 열었다. 집시들의 환영에 흥이 오를 대로 오른 이시영은 그들이 가진 전통 악기 연주에 도전했지만 어려운 연주법에 번번히 실패의 쓴맛을 봤다.
이에 승부욕이 오른 이시영은 집시들 앞에서 갈고닦은 싱잉볼 실력을 선보여 그들을 놀라게 했다. 이어 신기하고 청아한 그녀의 연주에 집시들은 너도 나도 싱잉볼 연주에 도전했지만 경력 40년의 악사도, 50년의 악사도 결국은 이시영에게 한 수 배우게 되는 유쾌한 에피소드 또한 기대되는 부분이다.
한편 하루만에 싱잉볼 대가가 된 이시영과 최여진의 인도 배낭 여행기 그 마지막 방송은 오는 6월 13일(월) 밤 8시 55분에 KBS 2TV에서 만날 수 있다. /sjy0401@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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