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다섯’ 안재욱과 소유진은 재혼 약속을, 성훈과 신혜선은 키스를 나누며 서로에게 한걸음 더 빠져들었다.
11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아이가 다섯'(극본 정현정 정하나, 연출 김정규)에서 이상태(안재욱 분)와 안미정(소유진 분), 김상민(성훈 분)과 이연태(신혜선 분)의 사랑이야기가 현실적으로 그려졌다.
미정은 이날 계획된 스케줄도 포기하고 응급실에 실려 간 상태의 보호자로 나섰다. 이에 감동한 그는 미정에게 재혼을 하자고 프러포즈했다. 청혼을 받은 미정은 처음엔 고민했지만 이내 그의 뜻을 받아들이기로 했다.
예비 시아버지 이신욱(장용 분)을 찾아 과거 이혼한 이유를 설명하며 상태와 재혼하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시어머니가 될 오미숙(박혜숙 분)은 그녀를 받아들이고 싶어 하지 않았다. 아이가 셋이나 됐기 때문. 미정의 오랜 노력 끝에 미숙은 그녀를 새 며느리로 받아들이기로 했다. 과연 아이 없이 행복한 새 가정을 꾸릴지 관심이 집중된다.
그런 가운데 연애 경험이 전무했던 연태는 적극적인 상민의 구애에 마음을 빼앗겼다. 골프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그는 여자 친구를 보고 싶어 한걸음에 달려왔고, 선물로 키스를 받길 원했다. 하지만 순진한 연태는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에 빠졌다. 그녀의 마음을 금세 파악한 상민은 집 앞에서 박력 있게 키스를 나눴다.
물론 이 커플에게도 고민은 있었다. 연태가 7년 동안 짝사랑했던 남자가 자신의 동생이었기 때문. 물론 그녀는 지금 상민을 좋아했지만 마음이 썩 불편했다./ purplish@osen.co.kr
[사진] ‘아이가 다섯’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