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 공심이' 민아가 남궁민에게 상처를 받았다.
11일 오후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미녀 공심이'(극본 이희명, 연출 백수찬) 9회에서 공심(민아 분)는 제주도로 가기 전 옥탑집에서 안단태(남궁민 분)를 기다렸다.
하지만 안단태는 오지 않았다. 다음 날 공심을 만난 안단태는 "제주도 가라. 내 생각만 한 것 같다"라고 했다.
이에 공심은 "가지 말라고 했다가 가라고 했다가 왜 그러냐. 내가 그렇게 만만하냐. 내가 안단태 씨 마음대로 해도 되는 사람이냐. 왜 사람 가지고 장난을 치냐. 그 쪽 말 한 마디 듣고 밤새 고민한 내가 바보같다"라며 화를 냈다.
그리고 공심은 다시 한 번 안단태의 생각을 물었다. 이에 안단태는 가라고 했고, 공심은 울먹이며 자리를 떠났다. 그렇게 공심은 제주도로 떠났다. /parkjy@osen.co.kr
[사진] '미녀공심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