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민교는 태국 파타야를 27번이나 다녀온 정보통이다. 가족 여행, 휴가, 신혼여행까지 모두 파타야로 다녀왔기에 현지인만큼 그 지역에 대한 정보가 빠삭하다.
그는 KBS2 예능 ‘배틀 트립’을 통해 대학 동기인 이종혁, 임형준과 함께 파타야행 비행기에 또 다시 몸을 실었다. “한국 사람들이 많이 가는 지역인데 가서 제가 잘 알려주겠다“며 기대를 높였다. 마치 고향에 가는 듯한 반가운 표정이었다.
이에 그의 이름의 이니셜을 딴 ‘MK투어’라는 별명이 붙었다. 지난 11일 방송된 ‘배틀 트립’을 통해 세 사람의 여행을 따라가 보니 패키지여행보다 훨씬 더 알차고 유익한 스케줄이었다.
절친 이종혁과 임형준도 저렴한 가격에 고품질의 여행을 즐길 수 있는 사실에 만족스러워 하며 연신 감탄을 금치 못했다. 여행용 태국어가 가능한 김민교 덕분에 의사소통에도 문제가 없었다.
세 사람은 파타야에 도착한 첫 날 7만 원짜리 5성급 프리미엄 호텔에 짐을 풀었고, 이어 고급 레스토랑에서 망고주스, 똠얌꿍 등 저녁 만찬을 즐겼다. 단돈 5천 원에 타이마사지를 받으며 피로를 풀기도 했다.
또 베트남 현지인 같은 정보력을 바탕으로 2000원 대 맛집 쌀국수를 먹으며 배를 채웠다. 패러 세일링, 바나나보트 등 해양 스포츠패키지를 즐기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여행 욕구를 상승시켰다.
김민교는 파타야에 관련해서는 여행 전문가 못지않은 면모를 보이며 지식을 자랑했다. 이종혁과 임형준은 “무리한 일정이지만 진짜 재미있었다”고 MK투어의 일정을 극찬했다./ purplish@osen.co.kr
[사진] ‘배틀 트립’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