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정글북’이 블록버스터 영화인 ‘워크래프트: 전쟁의 서막’과 박찬욱 감독의 ‘아가씨’를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를 했다.
‘정글북’은 지난 11일 하루 동안 31만 4,190명을 동원해, 누적관객수 48만 8,975명을 기록했다. 지난 9일 개봉한 ‘정글북’은 이날 3계단 순위 상승으로 일일 박스오피스 정상을 밟았다.
이 영화는 늑대에게 키워진 인간 아이의 모험을 그린다. 주말을 맞아 가족 관객이 몰리면서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보인다. ‘정글북’이 쟁쟁한 경쟁자를 제치고 깜짝 1위를 하며 여름 성수기 복병이 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아가씨’는 21만 5,411명을 끌어모아 295만 3,365명의 누적관객수를 기록했다. 일일 박스오피스 3위다. 일일 박스오피스 2위는 ‘워크래프트’로 23만 1,612명을 동원해 46만 7,755명의 누적관객수를 나타냈다. / jmpy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