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민종이 파워풀한 가창력을 지닌 판타스틱 듀오를 선택했다. 재도전에 나선 바이브는 최연소 도전자인 14살 윤민서를 판타스틱 듀오로 고르며 우승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강력한 파트너와 함께 돌아온 두 팀이 이선희의 5연승을 막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12일 오후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판타스틱 듀오(이하 '판듀')'에서는 5연승에 도전하는 이선희와 이를 저지하기 위해 김민종과 젝스키스 그리고 바이브가 판타스틱 듀오를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민종은 11년만에 가수로 돌아왔고 16년만에 돌아온 젝스키스는 변함없이 에너지 넘치는 모습을 보여줬다. 2주 만에 재도전에 나선 바이브도 우승을 향한 강한 열망을 내비쳤다.
김민종의 판타스틱 듀오를 찾는 과정은 치열했다. '수유리 기승전롹' 조용주는 김민종의 절친 김수로 성대모사로 기선제압에 나섰다. 부산에서 올라온 '집에선 내가 김민종' 백석재는 김민종의 모션을 따라했고 '홍천 양아빠' 정윤찬은 21년전 김민종이 출연한 드라마 '머나먼 나라'속 대사를 따라하며 김민종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무엇보다 세 사람은 뛰어난 노래 실력을 자랑했다. 각각 김민종의 히트곡인 '비원'과 '하늘 아래서' 그리고 '그대와 함께'를 불렀다. 특히 '그대와 함께'를 함께 부르는 무대는 흥이 넘쳤다. 이훈은 "세 명의 후보자들이 모두 김민종 보다 노래를 잘한다"고 칭찬했다.
김민종과 세 사람은 '착한 사랑'을 함께 부르며 감동적인 무대를 선사했다. 판정단과 이선희의 조언을 들은 김민종은 신중하게 파트너로 홍천 양아빠 를 선택했다. 김민종은 "안정적이고 파워풀한 느낌 때문에 선택했다. 제가 요즘 파워가 좀 부족하다"고 설명했다.
재도전에 나선 바이브는 '미친거니'로 확실한 실력자 검증에 나섰다. 세 명의 후보 모두 여성 도전자들이었다. 최연소 참가자인 '열네살 고음대장' 윤민서는 "윤후 덕분에 바이브를 알게 돼서 '판듀'에 출연하게 됐다"고 말했다. '백반집 마틸다' 경상은은 23살의 어린 나이에 바이브의 노래에 위로를 받아서 '판듀' 출연을 결심했다고 전했다. '딴따라 도넛' 오고은은 평범한 경영학과 학생이었다.
세 사람은 폭발적인 고음으로 객석을 소름끼치게 만들었다. '미친거니'에 이어 각각 펼친 개인 무대에서도 우열을 가리기 힘든 실력으로 감탄을 자아냈다. 바이브는 엄청난 실력을 지닌 세 명의 도전자들 중에서 '열네살 고음대장'을 선택했다. 바이브는 '열네살 고음대장'과 최고의 무대를 펼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pps2014@osen.co.kr
[사진] '판듀'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