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보손(믿고 보는 손예진)', 배우 손예진이 여름 극장가에 두 편의 영화를 들고 찾아온다.
오는 23일 개봉하는 영화 '비밀은 없다'와 함께 오는 8월에는 영화 '덕혜옹주'까지, 올 여름 손예진의 모습을 마음껏 스크린에서 확인할 수 있는 것.
특히나 '오싹한 연애' 등 로맨틱 코미디 장르는 물론, '해적:바다로 간 산적'이라는 코믹 블록버스터, '공범' 등 스릴러 장르까지 모든 장르에서 전천후 활약을 선보인 손예진이기에 영화 팬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가장 먼저 '비밀은 없다'로 관객들을 만나게 될 예정. '비밀은 없다'는 국회 입성을 노리는 종찬(김주혁 분)과 그의 아내 연홍(손예진 분)에게 닥친, 선거기간 15일 동안의 사건을 다룬 스릴러 작품으로 '미쓰 홍당무' 이경미 감독의 차기작이다.
손예진은 극 중 정치인 아내 연홍 역을 맡아 모성, 혼돈, 의심, 슬픔, 분노, 폭발 등 극한의 감정 변화를 선보일 전망이다.
더욱이 '미쓰 홍당무'를 통해 독보적인 여성 캐릭터를 만들어냈던 이경미 감독은 이번 작품에서도 기존 여성 캐릭터와는 차별화된 연홍이라는 캐릭터를 만들어냈다는 후문.
이와 같은 캐릭터를 연기하게 된 손예진은 '원맨쇼'에 가까운 극한의 감정 변화를 선보이며 관객들을 매혹시킬 것으로 보인다.
오는 8월에는 '덕혜옹주'로 관객들을 만날 계획. '덕혜옹주'는 대한제국의 마지막 황녀 덕혜옹주의 삶을 스크린으로 옮긴 작품. '8월의 크리스마스' 허진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작품이다.
그 누구보다 굴곡진 삶을 살았던 것으로 알려진 덕혜옹주이기에 극 중 덕혜 역을 맡은 손예진은 고된 덕혜옹주의 삶을 진정성 있는 연기로 그려보일 전망이다.
이미 공개된 스틸컷과 포스터 등을 통해 손예진은 슬픔과 우아함이 동시에 묻어있는 모습을 선보인 바 있어 기대감이 그 어느 때보다 증폭되고 있다. / trio88@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