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노홍철과 배우 장소연이 같은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나온 사실이 확인된 가운데, 두 사람이 동창이라는 사실을 알게 한 ‘굿모닝FM’이 장소연의 출연을 타진 중이다.
MBC 라디오 ‘굿모닝FM 노홍철입니다’는 13일 방송으로 노홍철과 장소연의 관계가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장소연 출연을 논의 중이다. 관계자에 따르면 제작진은 현재 장소연의 출연 성사를 타진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노홍철이 진행을 맡고 있어, 장소연이 출연하게 되면 두 사람이 오랜 만에 재회를 하게 된다.
장소연의 출연이 확정된다면 라디오를 통해 두 사람이 재회하는 재밌는 순간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노홍철은 이날 영화 ‘곡성’에 대한 이야기를 하던 중 이 영화에 출연한 장소연이 자신의 고등학교 동창인지 아닌지 궁금하다고 운을 뗐다. 어린 시절 장소연의 눈빛을 기억한다면서, 궁금해했다. 청취자들은 장소연의 본명이 서은정이라는 사실을 알려주며 두 사람이 실제 동창인지 아닌지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노홍철은 “소연아. 보고 싶다. 밥을 사겠다. 연락을 달라”라고 방송 말미에 장소연이 동창이라는 사실을 확신했다. 방송 직후 ‘굿모닝FM’ 공식 트위터에는 “실시간 검색어에 노홍철, 장소연이 한꺼번에!! 라디오의 힘이 대단하구나~~~~! 나의 동창 소연 씨~ 팬입니다!! 언제 밥 한 번…”이라고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장소연은 화제가 된 후 OSEN과의 통화에서 고등학교 동창은 아니지만 초등학교와 중학교 동창인 것 같다고 미소를 지었다. 그는 “노홍철 씨와 학창시절 때 친분이 있지는 않았고, 제 친구와 노홍철 씨가 잘 알고 지내서 우연히 함께 만난 적이 있다”라면서 “노홍철 씨가 밥을 사주시겠다고 했는데 기회가 된다면 밥을 먹고 싶다. 이렇게 말씀해주셔서 고맙고 반갑다”라고 반가워 했다. / jmpy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