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굿바이 싱글'이 2차 예고편을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톱스타 독거 싱글 주연(김혜수 분)이 본격적인 내 편 만들기에 돌입하며 벌어진 레전드급 대국민 임신 스캔들을 그린 '굿바이 싱글'이 13일, 2차 예고편을 공개했다.
화려한 골드빛 드레스가 무색하게 풀죽은 표정으로 소파에 누워 시상식 중계를 보는 김혜수의 반전 모습으로 시작되는 이번 예고편은 다른 여배우의 이름이 수상자로 호명되는 TV를 향해 먹던 아이스크림을 던져버리는 충격적인(?) 장면으로 단번에 시선을 모은다.
이어 "내 시대는 끝났다"라는 카피와 함께 몰려든 취재진들 앞에서 "저 임신했어요"라고 폭탄선언을 하는 김혜수의 모습은 보는 이들에게 연달아 충격을 안긴다.
하지만 만삭의 배에도 불구하고 연신 당당하게 대중들 앞에 서는 모습은 물론, 평생지기 마동석과 함께 막춤까지 선보이는 모습은 김혜수의 역대급 임신 스캔들이 어떻게 이어질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또한 영상의 말미, "이 무모한 계획은 계속 됩니까?"라는 카피와 함께 새침한 표정으로 "당연히 콜!"을 외치는 김혜수, 그리고 "아저씨 무서운 사람이야!"라며 김현수를 향해 한껏 무서운(?) 표정을 지어 보이는 마동석은 그야말로 마지막까지 방심할 수 없는 영화 속 웃음을 예고하고 있다. / trio88@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