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근석이 역모를 막고 전광렬을 잡았다.
13일 방송된 SBS '대박'에서는 인좌의 난을 제압하는 대길의 모습이 그려졌다. 대길은 영조에게 5일간의 시간을 약속받은 뒤, 자신의 방법대로 인좌를 제압한다. 인좌의 본거지에 불을 놓아 군량미를 태웠고, 다른 지방에는 인좌의 난이 수포로 돌아갔다고 소문을 냈다.
인좌는 안성으로 진격하는 도중 군량미가 없어 군사들이 굶고 있자, 민초들이 식량을 뺏고 그들을 불태워 죽인다. 이를 안 밀풍군은 백성을 희생하면서까지 역모를 꾀하는 인좌에 환멸을 느껴 대길에게 협조한다.
영조는 대길과 약속한 시간이 다가오자 안성으로 직접 내려간다. 대길은 영조 측근 중에 인좌의 첩자가 있다는 것을 알고 영조와 갈등을 일의키는 척 한다. 대길이 달려들자, 첩자들 역시 신분을 드러내고, 첩자들은 대길의 사주를 받아 영조가 죽었다는 신호는 인좌에게 보내다.
인좌의 군사들은 안성성으로 들어왔다가 관군에 포위되고, 대길은 그들 모두 백성이라고 살려준다. 영조는 인좌의 남은 군사를 칠 작전을 세우고, 대길은 "그들 역시 백성이다. 나에게 조금만 시간을 달라"고 부탁한다. 하지만 영조는 "나중에 그 희생은 사과를 하겠다"고 고집을 굽히지 않고, 결국 그날밤 인좌의 진영을 급습한다.
관군은 인좌의 남은 군사들에게 총을 쏘고, 대길을 이를 막다가 총에 맞는다. 대길은 다시 공격을 시작하는 관군들 앞에 막아서고, 그때 설임이 다른 백성들과 함께 나와 막는다. 대길은 영조에게 자신에게 맡겨달라며 인좌를 설득한다. 대길은 엽전으로 운명을 결정하자고 하고, 대길이 말한 뒷면이 나오자 인좌는 말을 바꾼다.
대길은 인좌가 기대하는 지원군이 다 잡혔다고 하자, 역모에 가담했던 백성들은 무기를 버린다. 결국 인좌는 관군에 의해 체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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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대박'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