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아, 이런 보석 같은 스포가 또 있을까 [종합]
OSEN 정준화 기자
발행 2016.06.13 23: 50

이런 스포일러라면 환영한다. 다이아가 쇼케이스에 앞서 팬들과 함께 가깝게 소통하며 이번 앨범과 준비한 쇼케이스 중 일부를 선보이며 호응을 이끌어냈다.
다이아는 13일 오후 네이버 V앱을 통해 생중계된 ‘다이아 2번째 쇼케이스 미리보기’를 통해 팬들과 소통하며 그간의 근황을 나눴다.
다이아는 정채연, 기희현의 합류로 7인조로서 새로운 도약을 앞두고 있는 상황. 멤버들은 앞으로의 활동 포부를 밝히고 그간의 에피소드 등을 털어놨다. 새 앨범에 대한 다양한 스포 역시 흥미로웠다.

멤버 기희현은 “열심히 노력한 만큼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며 “운동도 열심히 하고 식이요법도 해서 살을 정말 열심히 뺐다. 예쁘게 나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뮤직비디오를 찍으면서 겪었던 에피소드도 털어놨다. 멤버들은 “분수를 뒤에 두고 안무를 소화하는 장면이 있었는데, 분수에 발을 빠뜨려서 위험했던 순간이 있었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멤버들은 이번 활동에서 입을 무대의상을 공개하며 콘셉트를 스포하기도 했다. 기희현은 “의상이 고급스럽고 여성미가 있다. 포인트는 바로 구두다”라고 말하며 빨간 구두를 들어보였다. 흰색 드레스에 빨간 구두가 꽤나 인상적.
또한 오프라인으로 발매될 앨범을 미리 공개하며 팬들의 환영을 받기도 했다. 다이어리 형식으로 아기자기하게 만들었고, 포토 카드 대신 책갈비를 넣었다고.
즉석 연주에 맞춰 이번 수록곡 ‘널 기다려’를 공개하기도 했는데, 기타부터 키보드, 하모니카를 직접 연주하는 모습으로 종합선물 같은 퍼포먼스를 선보여 현장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멤버들은 “음원차트 30위권 내에 들어가면 게릴라 콘서트를 열겠다”는 공약을 내걸어 팬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다이아는 오는 14일 두 번째 앨범 ‘해피엔딩(HAPPY ENDING)’을 발표하고 8개월 만에 컴백한다. 타이틀곡은 여자친구의 히트곡을 만든 이기, 용배의 작품 ‘그 길에서’로 확정됐다.
이 팀은 8개월 동안 수많은 일을 겪었다. 기존 멤버였던 정채연과 기희현이 Mnet ‘프로듀스101’ 참여를 위해 팀에서 잠정 탈퇴를 했는데, 그 과정에서 리더 승희는 탈퇴했고, 새로운 멤버 은채가 합류했다. 정채연과 기희현은 프로그램이 끝난 뒤 팀에 재합류, 컴백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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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V앱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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