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안과 김재덕이 힐링을 선사하는 '케미'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서로의 행복을 위해서 함께 고민하고 위로하는 모습은 많은 이들의 응원과 지지를 불러일으켰다.
13일 방송된 JTBC '비정상회담'에서는 게스트 토니안 김재덕과 싱가포르 일일 대표 루벤호가 등장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사실 이날은 G9의 마지막 방송. 특히 카를로스는 모친의 병환으로 갑작스럽게 출국하는 탓에 마지막 방송에서도 모습을 볼 수 없어 더욱 아쉬움을 자아냈다.
하지만 멤버들은 평소와 다름 없이 유쾌하고 열띤 토론으로 분위기를 띄웠다. 싱가포르 비정상으로 등장한 루벤호가 소개하는 싱가포르의 독특한 문화에 웃음을 터뜨리거나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
이어서는 토니안과 김재덕이 한국 대표로 등장했다. 시작부터 알콩달콩한 모습으로 신혼 부부를 보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켰다. 이에 MC 전현무는 "두 분이 '최고의 사랑' 나가보는 건 어떻겠냐"고 추천할 정도.
분위기가 어느 정도 진정되자 오늘의 안건이 공개됐다. 고민의 주인공 김재덕은 "행복해야 할 순간에도 행복을 느끼지 못한다"고 털어놨다.
이에 '비정상회담' 멤버들은 각 나라의 행복 지수와 행복을 느끼는 기준에 대해 토론하며 김재덕의 고민을 함께 했다. 토니안 역시 다른 사람의 인정을 받을 때 행복을 느낀다는 김재덕을 위해 '인정'이라고 쓴 티셔츠를 입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결국 이날의 안건은 토니안과 김재덕이 서로를 행복하게 만들어주자는 '브로맨스'로 마무리되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비정상회담'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