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예능프로그램 'SNL 코리아 시즌 7'(SNL7)의 마지막 호스트가 밝혀졌다. 그 주인공은 '예능대부' 이경규다.
14일 방송계에 따르면 이경규가 'SNL7'의 상반기 마지막 호스트로 캐스팅 됐다. 2016년 상반기의 마지막을 장식한다는 점에서 프로그램으로서도 이경규 본인으로서도 의미있는 출연이 아닐 수 없다.
최근 이경규의 행보가 눈부시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MBC '무한도전', '마이리틀텔레비전' 등을 통해 독보적인 예능감을 과시하며 다시금 '뼈그맨'으로서의 저력을 환기시킨 그는 최근 서울 홍대 인근에서 최초로 열린 홍대 코미디위크를 통해 첫 단독 개그 공연에 나서기도 했다. 이경규가 단독 개그 공연에 오르는 것은 MBC '별들에게 물어봐' 이후 20년만이라 눈길을 더했다.
이런 그가 코미디의 정통성과 트렌디함이 공존하는 'SNL'에서 보여줄 모습은 자연스럽게 관심이 쏠린다. '역대급' 방송으로 마무리 될 지 주목된다.
한편 'SNL7'은 오는 25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휴식기에 접어든다. 약 2달 동안 재충전 시간을 가진 뒤 하반기에 시즌7으로 다시 돌아올 예정이다. / ny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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