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나이퍼사운드의 소속 프로듀서로서 MC스나이퍼를 비롯한 소속뮤지션의 여러 앨범에 작곡가로 참여했던 Roy C.(로이씨)가 미니앨범 '냉정과 열정 사이'를 발매한다.
오는 15일 발매되는 '냉정과 열정 사이'는 국내에 생소한 '뉴에이지 힙합'이라는 장르를 다룬 앨범으로 Roy C.만의 감수성과 작법으로 완성된 앨범이다. 특히 이번앨범은 수록곡 모두 Instrumental로 이루어진 완벽히 감상을 위해 만들어졌다.
'냉정과 열정'이라는 극한의 감정 사이 오고 가는 수많은 감정들에 대해 이야기하는 앨범 '냉정과 열정 사이'에는 총 5곡이 수록돼 있다.
타이틀곡인 ‘대자연’은 온갖 생명체가 살아 움직이는 큰 숲 속을 상상하며 만든 곡으로 웅장하며 사운드만으로 압도되는 느낌을 갖게 한다. 이 외에도 ‘휴일’이라는 곡에서는 전날 밤에 내린 비가 개이고 맞이하게 되는 휴일 아침의 나른한 감성을 전하고 있으며, 동명의 유명 탱고곡에서 영감을 받은 연주곡인 ‘Oblivion’을 통해서는 Roy C.의 가장 특화된 음악적 특성을 선보이고 있다.
그 밖에 짧지만 긴 여운을 느끼게 하는 ‘사막여우’, 아버지를 향한 대물림 될 수 밖에 없는 그리움을 표현한 곡 ‘Father’ 등으로 구성돼 있다.
관계자는 "로이씨는 이번 앨범을 통해 뉴에이지 힙합이라는 장르에 대한 활성화에 앞장서며 다양한 아티스트와의 협업은 물론 색다른 음악적 변화가 담긴 앨범을 지속적으로 발표하며 뉴에이지 힙합 프로듀서로서의 입지를 다질 예정"이라고 전했다. / nyc@osen.co.kr
[사진] 스나이퍼사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