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 인기 혼성그룹 룰라가 KBS 1TV '열린음악회'를 통해 7년여 만에 지상파 음악프로그램을 통해 뭉친다.
'열린음악회' 송준영 PD는 14일 OSEN에 "룰라 3명(김지현, 이상민, 채리나)으로 무대를 꾸민다. 이상민 씨가 KBS 출연정지가 7년만에 풀려 이같은 무대가 가능하게 됐다. 오늘 녹화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룰라의 히트곡을 묶어서 하기로 했다. '날개 잃은 천사' '비밀은 없어' '3!4!' 등을 선보이게 될 것"이라며 "룰라의 경우 이전에 향수도 자극하고, 희소성도 있어서 접촉했고, 다행히 성사됐다"고 섭외 배경을 전했다.
한편, 룰라 3인은 90년대 정상급 가수들이 대겨 출연하는 최대 규모의 콘서트 '토토즐 슈퍼콘서트'을 통해 김건모, 조성모, DJ DOC, 코요태, 지누션, 쿨 등과 한 무대에 오른 바 있다. 또한 이상민은 최근 MBC 음악예능 '복면가왕'을 통해 의외의 가창력으로 주목받기도 했다. / gat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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