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수원 한화-kt전
* 주요선수 출결체크
한화 - 주현상 등록/말소 없음. 장민석 선발 우익수.

kt - 유한준, 이상화 등록/말소 없음. 유한준 3번 DH 선발.
* 선발 라인업
한화 - 정근우4 이용규8 김태균3 로사리오D 송광민5 양성우9 하주석7 차일목2 장민석7
kt - 이대형8 오정복7 유한준D 박경수4 전민수9 마르테6 유민상3 김종민2 심우준6
* 선발투수 체크
한화 - 장민재 21G 1승2패 ERA 3.97, 최근 2G 1승 2.13 호투, kt전 3G 9.53 부진
kt - 장시환 20G 1승5패5세이브1홀드 ERA 3.22, 최근 2G 선발 2패 5.40, 한화전 1G 3.2이닝 무실점 승리
* 감독 한마디
김성근 - 최근 상승세는 투수력이 크다. 투수들이 버텨주고 있어 경기 후반 접전 승부에 강하다.
조범현 - 유한준 몸 상태 괜찮아 바로 선발 지명타자. 마리몬 복귀는 아직 안 정해, 상태 지켜봐야 해.
사실상 마지막 기회다.
한화 외국인 투수 알렉스 마에스트리(31)가 14일 수원 kt전을 앞두고 1군 엔트리에 올라왔다. 지난달 13일 1군 엔트리 말소 이후 한 달만의 1군 복귀.
지난 3월 시범경기 기간 중 연봉 2000만엔, 옵션 3000만엔에 한화와 계약한 마에스트리는 애초 기대치가 높은 투수는 아니었다. 시즌 개막이 임박해서도 수준급 외국인 투수 영입이 쉽지 않자 임시방편으로 마에스트리를 영입했다. 연봉보다 많은 옵션으로 안전장치를 걸어뒀다.
시즌 성적은 8경기 2승2패 평균자책점 9.00. 4월에는 5경기 2승2패 평균자책점 5.48로 어느 정도 버텼지만 5월 3경기 평균자책점 25.20으로 완전히 무너졌다. 시즌 초반에는 두 번의 퀄리티 스타트와 선발승으로 로테이션 중심 역할을 했지만 경기를 거듭할수록 약점이 노출되고 구위가 떨어져 난타당했다.
특히 지난달 12일 대전 NC전에서 구원으로 나와 ⅔이닝 2피안타 3볼넷 3실점으로 무너지며 이틀날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구위 저하와 제구 불안에 자신감 상실까지 겹친 결과였다. 이쯤 한화 외국인 담당들도 미국으로 출국하며 대체 선수를 영입하기 위해 본격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2군에 내려간 뒤 허리 통증까지 호소, 퇴출 수순을 밟는 듯했다. 하지만 김성근 감독은 "허리 부상이 회복되면 다시 쓸 것이다"고 말했고, 지난 7일 1군 선수단이 있는 대전에 합류해 불펜투구를 소화한 뒤 이튿날 2군 경기를 소화했다. 이어 12일 다시 불펜투구로 선발등판을 준비했다.
김성근 감독은 "2군에서도 점수를 계속 줬다"며 마에스트리에게 의구심을 떨쳐내지 못하고 있다. 2군 퓨처스리그 3경기 성적은 1승 평균자책점 4.15. 13이닝 동안 삼진 15개를 잡았지만 홈런 하나 포함 피안타 15개, 볼넷 7개와 몸에 맞는 볼 2개로 상대를 압도하는 힘은 없다.
한화는 일찌감치 새로운 외국인 투수 물색에 들어갔다. 마에스트리에게 주어진 시간은 많지 않다. 어쩌면 이날 kt전이 그에게 마지막 기회가 될 수 있다. kt 상대로는 지난달 7일 수원 경기에서 2⅓이닝 4피안타 3볼넷 2탈삼진 7실점으로 무너졌다. 과연 마에스트리가 마지막 기회를 살릴 수 있을지 궁금하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