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진구가 특유의 중저음 목소리를 적극 활용해 재능기부에 참여한다.
14일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진구는 세계최초의 대규모 사진전 '로이터 사진전: 세상의 드라마를 기록하다 展' 오디오 가이드 제작에 참여해 전시회를 대표하는 주요사진 20여 점에 대한 기자들의 생생한 메모와 다이어리를 진정성 있는 목소리로 전한다.
진구는 바쁜 스케쥴에도 흔쾌히 재능기부 참여 제안에 응하며, 녹음 현장에서도 적극적인 모습으로 훈훈함을 전했다. 또한 오디오가이드 판매 수익금은 아동학대로 고통 받는 아이들에게 도움이 되도록 ‘홀트아동복지회 학대피해아동후원’에 배우 진구의 이름으로 기부할 예정이다.
오디오 가이드 녹음 전 미리 전시작품과 가이드 대본을 살펴본 진구는 “기자들의 생생한 메모와 다이어리 덕분에 마치 현장에 있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며, “막연하고 어렵게 생각한 보도사진과 가까워진 것 같고,보도사진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며 제작참여에 대한 소견을 밝혔다.
배우 진구만이 가진 중저음 목소리로 보도현장의 생생한 이야기를 극대화 시킨 오디오가이드는 전시가 진행되는 전기간 동안 청취가능하며, 보도사진전의 특성인 ‘리얼리티’를 느끼고자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들을 만족시킬 가이드가 될 것으로 보여진다.
1851년부터 현재까지 160여년동안 모인 세계 곳곳의 다양한 삶과 다양한 시각의 사진들 중 엄선한 사진들로 기획된 '로이터 사진전-세상의 드라마를 기록하다 展'는 6월 25일부터 9월 25일까지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관람 가능하며 자세한 전시관련 정보는 www.reutersdrama.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드라마 ‘태양의 후예’ 서대영 상사로 한껏 주가를 올린 배우 진구는 최근 영화 ‘원라인’ 촬영을 마치고 활발한 국내외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ujenej@osen.co.kr
[사진] BH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