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월화드라마 '또 오해영'이 종영까지 단 4회 앞둔 가운데 시청률 기록을 또 한번 갈아 치울수 있을까. 로맨틱 코미디 '명가'로 불리던 tvN이 올해 처음으로 내논 로코물 '또 오해영'이 그간 다양한 시청률 기록을 세운 가운데 시청률 10%의 장벽을 넘어설지 사람들의 눈과 귀가 집중되고 있다.
'또 오해영'은 시작 전부터 신선한 캐스팅 라인업과 독특한 소재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던 드라마. 지난 5월 2일 방송된 첫 회에서 2.059%(이하 닐슨코리아 제공, 케이블플랫폼 가입 가구 기준)을 기록하며 시작을 알렸다. 이는 전작 '피리부는 사나이'의 1화 시청률인 3.6% 보다 1.541%p 부족한 수치지만, '피리부는 사나이'가 마지막 방송에서 1.9%의 시청률을 기록한 것과 비교해 봤을 때 시청률을 끌어올리며 기분좋은 출발을 알린 바 있다.
이후 '또 오해영'의 시청률은 꾸준히 상승하기 시작했다. 2화 시청률에서 2.981%를 기록하더니 3회 2.996%, 4회 4.253%로 껑충 뛰며 케이블부문 시청률 종합 1위, 드라마 부문 1위를 거머쥐었다. 해당 기록을 통해 지금까지 '또 오해영'은 해당 기록을 꾸준히 유지 중이다.
그 뒤에도 거침없었다. '또 오해영'의 5회 시청률은 5.031%, 6회는 6.068%, 7회 6.604%, 8회 7.798%, 9회 7.990%, 10회 8.425%, 11회는 9.022%를 기록했다. '또 오해영'의 최고 시청률은 12회로 9.352%을 기록했다. 12회에서 10%의 고지를 눈앞에 둬 기대감을 한층 올렸지만, 바로 어제(13일) 방송된 13회가 8.507%를 기록, 시청률이 바로 하락하며 아쉽게 10%의 꿈을 이룰 순 없었다. 0.845%p 하락한 수치다.
하지만 아직 '또 오해영'의 최고 시청률이 '9.325'로 마무리 될거라고 속단하긴 이르다. 끝나지 않은 중요한 이야기들이 모두 뒤로 밀려있기 때문. 시청자들이 그토록 궁금해하는 박도경(에릭 분)의 생사여부와 오해영(서현진 분) 박도경 커플의 결말, 박수경(예지원 분)과 이진상(김지석 분)의 이야기, 더불어 금수저 오해영(전혜빈 분)까지 말이다.
올해 tvN이 에서 인기를 끌었던 월화극 '치즈인더트랩'이 7.102%를 최고 시청률로 마무리한 가운데 '또 오해영'이 tvN 로코드라마 사상 10% 시청률을 넘어서는 최초의 작품으로 기록될지 사람들의 눈과 귀가 집중되고 있다. /sjy0401@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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