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net 새 오디션 서바이벌 ‘소년24’의 MC를 맡은 배우 오연서가 내일(16일) 진행되는 제작발표회에 등장하지 않을 계획이다.
‘소년24’ 측 한 관계자는 최근 OSEN에 “프로그램 특성이 아이돌 가수가 될 멤버들을 뽑는 것이기 때문에 프로젝트 관련자만 초대됐다”며 “이로 인해 MC 오연서 씨는 방송을 통해 만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CJ E&M 음악부문 안석준 대표와 콘서트사업 신상화 본부장, 라이브웍스 이장언 대표, ‘소년24’ 참가자들, 신화 멤버 신혜성 이민우가 참석한다. 신혜성과 이민우는 아이돌 선배로서 조언을 해주는 것은 물론 댄스 및 노래 실력 향상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소년24’는 49명 중 24명의 소년을 선발해 공연형 아이돌 그룹을 결성하는 서바이벌이다. 개인의 역량은 물론이고, 지원자들은 유닛을 결성해 팀 대결을 펼친다. 최고의 케미스트리를 만들어낸 유닛을 선발해낼 계획이라는 제작진의 설명이다. 첫 방송은 18일 오후 11시 30분.
데뷔 후 첫 예능 MC를 맡은 오연서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올 초 국내 46개 기획사에서 모인 101명의 여자 연습생들이 참가한 초대형 프로젝트 ‘프로듀스 101’에서 배우 장근석이 MC로서 역할을 잘 소화했기 때문. ‘소년24’에는 일반인도 포함됐기 때문에 ‘프로듀스 101’과 성격을 달리하지만 같은 배우로서, 오연서가 숨겨진 진행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느냐에 이목이 쏠리고 있는 것이다.
오연서가 시청자들에게 프로그램의 지침을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는 것은 물론 재미와 긴장감을 사로잡은 진행으로 활력을 불어넣을지 궁금하다.
지난 10일 오연서는 제작진을 통해 “처음 MC를 맡게 돼 떨리고 긴장되지만 설레는 마음이 크다. 거기다 ‘소년24’의 뮤즈라고 표현해주시니 막중한 책임감이 느껴지기도 하는데 그런 것보다는 단장님들, 마스터님들과 소년들의 사이에서 징검다리 역할을 하는 게 저의 몫이 아닐까 생각하고 노력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purplish@osen.co.kr
[사진] Mnet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