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V] 다이아, 이제 울지 말고 꽃길 향해 걷자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6.06.15 06: 52

 걸그룹 다이아가 눈물의 컴백 쇼케이스를 마쳤다. 8개월 만에 신곡을 들고, 멤버들의 재정비를 마치고 돌아온 다이아에 팬들은 역대급 환호를 보냈다. 이제 눈물은 그만. 웃으며 앞으로 나아갈 때다.
다이아는 지난 14일 미디어 쇼케이스와 팬들을 초대한 쇼케이스를 열며 컴백했다. 새 미니앨범 ‘해피엔딩’의 타이틀곡인 '그 길에서'를 처음으로 선보이는 자리였다. 팬들과 함께한 쇼케이스는 네이버 V앱을 통해 방송돼 전세계 팬들과 추억을 공유할 수 있었다.
이날 방송된 다이아 ‘해피엔딩’ 컴백 쇼케이스에서는 가수 토니안이 진행을 맡은 가운데, 다이아 멤버들이 새 앨범과 관련한 비화를 전했고 신곡 무대를 팬들에게 선보였다.

멤버들은 오랜만의 컴백에 들떠보였다. 특히 이번엔 올해 초 종영한 케이블채널 엠넷 ‘프로듀스 101’에 참여했던 희현과 채연이 다시 합류한 앨범. 채연은 톱11에 들면서 아이오아이(I.O.I)로 얼마 전 첫 번째 공식 활동이 끝날 때까지 멤버로 활약했다. 이번 다이아 앨범에 쏠린 관심과 기대감은 동시에 채연이 짊어진 부담감이기도 했다.
채연은 이에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더 열심히 하겠다며 눈물을 보였다. 팬들은 그런 채연의 마음을 생각하며 더욱 큰 응원을 보냈고, 채연은 눈물 대신 밝은 미소로 화답했다.
쇼케이스 말미 채연은 영상을 통해 다이아로 다시 돌아온다고 했을 때 받아줘서 고맙다며 멤버들에게 속마음을 진심으로 털어놨다. 희현 역시 “함께 반짝반짝 빛나자”며 멤버들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더했다.
소녀들은 서로에 대한 진심 어린 축하와 응원도 아끼지 않았다. 아이오아이 멤버들이 채연과의 우정을 증명했다. 쇼케이스를 찾아 꽃다발을 건네고 컴백 축하 메시지도 전했다. 유닛 활동으로 바쁜 와중에 찾아준 아이오아이 멤버들의 마음을 알기에 채연 역시 크게 고마워했다.
다이아는 지난해 데뷔한 2년 차 걸그룹이다. 아직 자신들의 꿈을 향해 나아가는 새내기인 것. 그 꿈을 이루기 위해 함께 나아갈 길에 응원이 필요하다. 서로의 미래를 진심으로 응원해주는 이 어여쁜 소녀들처럼. / besodam@osen.co.kr
[사진] V앱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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