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투3' 정채연 "방귀도 속으로 뀐다"
OSEN 정준화 기자
발행 2016.06.15 08: 29

I.O.I 정채연이 청순한 비주얼이 무색할 정도로 구수한 생리현상 토크를 펼친다.
16일 방송되는 KBS 2TV ′해피투게더3′(이하 ‘해투’)에서는 ‘옛날 언니 요즘 동생 특집’이 꾸며진다. 이날 방송에서는 ‘언니라인’ 바다-박정아-제아와 ‘동생라인’ I.O.I 최유정-정채연-임나영이 출연해 세대를 넘나드는 걸 그룹 토크로 안방극장을 축제로 만들 예정이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최유정은 바다를 만난 남다른(?) 소감을 털어놔 이목을 집중시켰다. 바로 “쥬얼리 선배님들은 TV를 통해서 봤는데, S.E.S 선배님들은 걸 그룹 교본을 통해 배웠다”며 신기함을 감추지 못한 것. 이에 졸지에 시조새급 대우를 받게 된 바다는 “SES가 1세대이기 때문에 우리를 거치지 않고는 교육이 안 되는 것”이라며 능청스러운 자화자찬으로 화제를 전환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격세지감도 잠시, 언니-동생 라인은 다름아닌 ‘화장실 토크’에 대동단결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바다는 “S.E.S 시절 요정 이미지가 깨질까 봐 화장실도 참았다. 3년 정도 물도 안 마셨다”며 생각지도 못한 요정(?)의 고충을 토로했고 이에 정채연이 격한 공감을 보낸 것. 
정채연은 “저는 가족 앞에서 아직 가스도 안 텄다. 제 냄새를 들키고 싶지 않다”고 밝혀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어 “무조건 참다 보면 (방귀가) 안에서 뀌어진다”며 조심스럽게 ‘속방귀 스킬’을 공개했고, 걸 그룹 비주얼 담당의 충격적인 고백에 현장은 웃음바다를 이뤘다.
한편 이날 바다-박정아-제아와 I.O.I 세 멤버는 신구 걸 그룹 콜라보레이션 무대를 선보이는 등, 나이 차이가 무색한 완벽한 예능 궁합을 이뤘다는 후문. 이에 ‘옛날 언니 요즘 동생 특집’에 기대감이 증폭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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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해투3'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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