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미식회' 김재덕 "토니는 아빠, 나는 엄마"…아이돌 동거 '케미'
OSEN 성지연 기자
발행 2016.06.15 10: 56

 tvN '수요미식회'가 제육볶음에 대한 미식토크를 펼친다.
 
tvN은 15일 이같이 밝히며 이날 오후 방송되는 '수요미식회' 제육볶음 편에서는 가수 윤상, 젝스키스 김재덕, 배우 왕지혜가 출연해 낮에는 식사로, 밤에는 안주로 사람들의 입맛을 휘어잡는 ‘제육볶음’에 대한 이야기를 함께 나눈다고 설명했다. 

 
가수 윤상은 ‘집밥 백선생’에 출연한 뒤 요리에 대한 지식과 이해가 한층 폭넓어진 모습으로 등장해 눈길을 끈다. 특히 “아이들이 엄마가 만든 음식보다 아빠가 만든 음식을 더 좋아한다”고 어깨를 으쓱하면서도 “오랜만에 아빠를 만나서 음식을 맛있다고 해주는 것 같다”는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현재 토니안과 오래 동거해왔다고 알려진 젝스키스 김재덕은 “토니안이 아빠 역할을 많이 하고 내가 엄마 역할을 많이 한다”면서 “감자조림이나 멸치볶음 같은 밑반찬을 많이 만들었다. 가장 기억에 남는 건 사골곰탕”이라고 밝혀 출연자들에게 놀라움을 안겼다.
 
또 김재덕은 “내가 만든 음식에는 굴 맛이 많이 난다. 맛이 애매하다 싶으면 굴 소스를 넣어라. 어떤 음식이든 맛있게 만들 수 있다”고 밝혀 굴 소스에 대한 강한 애정을 보였다. 강하고 자극적인 맛에 길들여진 입맛으로 녹화 내내 큰 웃음을 자아낸 것.
 
한편 이 날 방송에서는 두루치기, 주물럭, 돼지불백 등 제육볶음의 다양한 종류에 대한 설명에서부터 초보자가 하기 쉬운 요리 실수를 극복하는 방법을 퀴즈를 통해 알아본다. 신동엽이 “최근 3년 간 먹었던 밑반찬 중 가장 맛있었다”고 극찬한 맛집은 어떤 곳인지 오늘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수요미식회'는 이름난 식당에 숨어있는 음식의 역사와 유래, 그리고 비하인드 스토리 등을 포괄적으로 이야기하는 토크쇼로 음식을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미식 데이터베이스를 공유하며 음식 예능의 격을 한 단계 높였다는 평을 받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박학다식한 패널들이 풀어가는 풍성한 식문화 토크는 매회 방송 전후로 시청자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매주 수요일 밤 9시40분 tvN 방송. /sjy0401@osen.co.kr
[사진] tv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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