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흥국이 ‘헌집새집’에서 ‘눕방’을 시도했다.
최근 진행된 JTBC ‘헌집줄게 새집다오’(이하 헌집새집) 녹화에서 김흥국은 최근 강남에서 김포로 이사한 집을 최초로 공개하며 외국에서 돌아올 아내와 함께 할 부부방을 꾸며달라고 의뢰했다.
김흥국은 스튜디오에 재현된 자신의 방이 공개되자 직접 침대에 누워 자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뿐 아니라 녹화가 진행되는 내내 누워서 집 소개를 해 MC들을 당황케 했다.
MC들이 “이제 일어나셔도 된다. 이 핑계로 자려고 하는 거냐”고 하자 김흥국은 “나한테 일어나라는 얘기 안 하지 않았냐. 방송이 너무 어렵다”라고 당당한 태도를 보였다.
또한 김흥국은 방송가의 대표 ‘말 실수꾼’답게 ‘암막 커튼’을 ‘안마’로 잘못 알아듣거나, ‘샹들리에’를 ‘상제릴라’로 발음해 웃음을 자아냈다.
MC 김구라와 전현무는 “정말 역대급 게스트다. 오늘 녹화 너무 어렵다”고 털어놓았다. 오는 16일 오후 9시 30분 방송. /kangs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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