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전드 오브 타잔' 타잔의 연인 제인, 그리고 '수어사이드 스쿼드' 조커의 여자 할리퀸이 동일인물이다.
할리우드 섹시스타 마고 로비가 제인과 할리퀸이라는 캐릭터를 동시에 맡아 각기 다른 매력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오는 29일 개봉하는 밀림 액션 블록버스터 '레전드 오브 타잔'과 8월 4일 개봉하는 '수어사이드 스쿼드', 두 편의 영화에서 같은 배우라고는 믿기지 않는 극과 극의 매력을 선보이는 것.
마고 로비는 '레전드 오브 타잔'에서 타잔이 사랑하는 ‘제인’으로 출연해 나약한 모습으로 비명을 지르는 일명 ‘민폐녀’가 아닌 적극적인 여성상을 제시하며 건강한 섹시미를 예고한다. 더불어 타잔 역의 알렉산더 스카스가드와 함께 최강 몸짱 커플 탄생을 예고한다.
뿐만 아니라 8월 개봉하는 '수어사이드 스쿼드'에서는 조커를 사랑해 악당이 된 ‘할리퀸’으로 출연해 벌써부터 올해 최고의 화제를 예고하고 있다. 빨강과 파랑이 반씩 섞인 헤어스타일과 의상은 이미 세계적인 패션 아이템으로 손꼽히고 있고 할리퀸은 이 영화의 최대 관전포인트로 꼽히고 있는 중이다.
1990년생인 마고 로비는 니콜 키드먼, 케이트 블란쳇 등을 잇는 호주 출신의 대표적인 배우이다. 영국의 유력 일간지 ‘가디언’이 “젊은 날의 샤론 스톤을 보는 듯하다”고 칭할 정도로 아름다운 얼굴과 글래머러스하고 탄탄한 몸매가 인상적이다.
또한 2014년 인사이드 필름이 선정한 ‘가장 주목할 만한 25명의 신인’, 패션잡지 ‘하퍼스 바자’가 선정한 ‘올해의 여성’, 성인잡지 ‘맥심’이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핫한 여배우’에 꼽힌 바 있다.
'어바웃 타임', '더 울프 오브 월스트리트', '빅쇼트' 등의 영화에 출연해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윌 스미스 등 최정상의 배우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연기력까지 인정 받은, 그야말로 가장 떠오르는 '대세 오브 대세'로 2016년 마고 로비의 해가 될 것으로 예측하는 분위기다.
'레전드 오브 타잔'은 돌아온 밀림의 전설, 타잔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타잔이 제인을 만나게 되면서 밀림을 떠난 지 2년 후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이제 문명 사회에 완벽하게 적응하며 살던 타잔은 밀림 개발 음모를 꾸미는 일당들에게서 사랑하는 아내 제인과 밀림을 지키기 위해 다시 밀림으로 돌아와 인간과 대결을 펼친다.
'수어사이드 스쿼드'는 히어로들이 할 수 없는 특수 미션을 수행하기 위해 슈퍼 악당들로 조직된 특공대의 활약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 DC 코믹스의 또 다른 슈퍼히어로 무비로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슈퍼히어로물을 기대해봄 직 하다. / nyc@osen.co.kr
[사진] 각 영화 스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