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가 엑소를 뛰어넘었다.
기존 초동 순위 1위였던 겨울스페셜 앨범 '싱포유'를 제치고 이번 정규 3집 '이그잭트(EX'ACT)'를 통해 다시 1위에 올랐다. 뿐만 아니라 발매 6일 만인 지난 14일 기준으로 한국어버전 346,416장 중국어버전 176,776장 총 513,192장을 판매하며 '하프밀리언'을 달성했다. 모두 엑소가 이뤄낸 기록이다.
엑소는 지난 9일 세 번째 정규 앨범 ‘이그잭트’를 발매하고 약 1년 만에 가요계에 컴백했다. 앞서 엑소는 데뷔 이후 3년 연속으로 각종 시상식의 대상을 휩쓸었을 뿐 아니라, 정규 1집과 2집을 통해 일찌감치 더블 밀리언셀러로 등극하며 ‘신기록 제조기’라는 별명을 얻은 바 있다.
특히 앨범이 정식으로 발매되기도 전에 선주문만 66만 180장을 달성하며 엑소가 여태까지 발매한 앨범 중 사상 최다 선주문이라는 기록을 탄생시키기도 했다. 이쯤 되니 ‘트리플 밀리언셀러’ 여부가 문제가 아니라, 최단 기간 밀리언셀러로도 등극할 기세다.
아니나 다를까 음원 발표 직후에는 주요 음원사이트의 실시간 차트 1위를 올킬했고, 더블 타이틀곡 이외의 수록곡까지 줄 세우며 이름값을 톡톡히 해냈다. 또한 엑소가 음반을 발매한 시점의 차트가 집계되는 다음 주부터는 각종 음악 방송의 1위 트로피 역시 손에 거머쥘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러한 뜨거운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엑소는 오는 7월 단독콘서트를 개최한다. ‘EXO PLANET #3 - The EXO’rDIUM -‘(엑소 플래닛 #3 - 디 엑소디움 -)’이라는 타이틀의 이번 공연은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총 5회에 걸쳐 진행되는 어마어마한 스케일을 예고한 상태다.
이렇듯 엑소는 이번 활동을 통해서도 괴물 같은 저력을 입증하며 다시 한 번 날아올랐다. 하지만 아홉 명의 본격적인 활약은 이제부터다. 과연 이들이 써내려갈 다음 신기록은 무엇일지 벌써부터 기대가 모이지고 있다. / jsy90110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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