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감독 이자 제작자인 스티븐 스필버그가 베트남전과 관련해 미국 내 반전 여론을 일으킨 전설적인 뉴스 앵커 윌터 크롱카이트를 소재로 한 영화를 만든다.
미국 매거진 엠파이어는 15일(이하 현지시각) 스티븐 스필버그가 영화 '스파이 브릿지' 팀과 다시 뭉친다는 소식을 보도했다.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과 각본가 맷 차먼, 제작자 마크 플랫이 '스파이 브릿지'에 이어 또 다시 영화를 만든다. 스티븐 스필버그가 감독을 맡게 될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제목이 정해지지 않은 이번 영화는 미국의 전설적인 앵커 윌터 크롱카이트의 삶을 소재로 한다. 1960년대 후반 베트남전 당시 미국 내 반전 여론을 불러 일으킨 윌터 크롱카이트의 보도를 중점적으로 다룬다.
윌터 크롱가이트는 1965년 정부와 군에 의해서 엄격하게 통제된 베트남 여행을 다녀온다. 1968년 미국으로 돌아온 그는 자신이 본 진실을 보도하고 그의 보도는 실패하고 있는 베트남전의 진실을 처음으로 밝힌 보도로 역사 속에 남아있다.
스티븐 스필버그는 오는 7월 '마이 리틀 자이언트' 개봉을 앞두고 있고 '레디 플레이어 원' 촬영도 앞두고 있는 상황. 뿐만 아니라 또 다른 '인디아나 존스' 시리즈에도 관여하고 있다. /pps2014@osen.co.kr
[사진] '링컨' 스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