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톡톡] ‘라스’ 이경규vs김구라, 벌써부터 기대되는 독설 배틀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6.06.15 16: 00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예능인 이경규가 출연(OSEN 단독보도)하면서 이 프로그램 진행자인 김구라와의 독설 대결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경규는 오는 22일 ‘라디오스타’ 녹화에 참여할 예정. 그와 절친한 방송인 이윤석·윤형빈·유재환, 배우 한철우가 함께 한다. 그야말로 이경규 사단이 모두 나와 ‘라디오스타’ MC들의 독한 질문에 맞서면서 웃음을 만들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경규와 이 프로그램의 독설 상징인 김구라의 입씨름이 기대되는 대목. 두 사람은 올해 초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의 예능총회에 출연해 큰 재미를 선사한 바 있다. 김구라가 이경규에게 “안 되는 정리를 하지 말고 패널로서 유망주가 되길 바란다”라는 이야기를 한 것. 이후 이경규는 MBC 예능프로그램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서 패널로 맹활약 중이다. 당시에는 이경규가 김구라의 독설과 충언 속에 당황하는 모습이 웃음을 선사했던 바. 이번에도 이경규를 냉철하게 분석해 놀려대는 김구라의 질문 공세가 재밌는 관전 지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경규는 김구라의 독한 질문과 폭로에 언제나 당황하는 일이 많다. 후배의 맹공격을 받아치거나 일부러 당해주며 웃음을 만드는데, 김구라와의 호흡이 유독 좋다. 김구라 역시 강한 자에게 독설을 할 때마다 시청자들의 호응을 받는 특징이 있어 강하고 센 예능 캐릭터를 가진 이경규와의 입담 맞대결이 기대를 모은다. 김구라뿐만 아니라 깐족거리는 윤종신과 규현, 은근히 날선 지적으로 재미를 만드는 김국진이 ‘라디오스타’에 버티고 있어 예능 대부 이경규와 만들어가는 ‘농담 퍼레이드’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이경규와 절친한 이들이 함께 해서 풍성한 폭로전이 될 가능성이 높다. 이경규와 프로그램을 함께 하며 이야깃거리가 많은 이윤석, 윤형빈, 유재환과 실제로 굉장히 친한 한철우가 가세해 웃음 장치가 여러 가지 형태로 나올 가능성이 높다.
‘라디오스타’는 독설에 대응하는 스타들의 모습을 지켜보는 재미도 있는 프로그램. 독설 웃음의 최적화돼 있는 이경규와 함께 하는 ‘라디오스타’가 벌써부터 기대된다. / jmpy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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