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톡톡] YG걸그룹, 미모가 전부는 아냐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6.06.15 16: 44

[OSEN=최나영 기자]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가 선보일 새로운 걸그룹에 가요계 안팎의 눈과 귀가 집중되고 있다.
YG엔터테인먼트 표 걸그룹이 일주일에 한 번씩 멤버 공개를 하며 서서히 베일을 벗고 있는 가운데 오늘(15일) 세 번째 멤버로 지수가 그 모습을 공개했다.
지수의 얼굴은 이미 낯설지 않다. 최근 그룹 아이콘과 함께 찍은 스마트폰 광고의 여주인공이 바로 지수인 것.뿐만 아니라 캐주얼백, 카메라 브랜드 광고 등 데뷔 전부터 CF계의 러브콜을 받았던 이례적인 인물이다.

더 거슬러 올라가면 2014년 공개된 에픽하이의 정규 8집 '스포일러+헤픈엔딩', 하이 수현의 싱글 '나는 달라' 뮤직비디오 등에 나와 비주얼로 화제를 모았다. 'YG 차기 비주얼 멤버'란 수식어로 네티즌이 호기심을 드러낼 정도로 YG팬덤을 넘어 지수에 대한 관심은 뜨거웠다. 게다가 지난해에 방송된 KBS 2TV '프로듀사'에선 카메오로 깜짝 등장해 짧지만 인상적인 연기를 펼쳤다.
앞서 공개된, 역시 벌써 팬덤을 지니고 있는 제니와 태국인 멤버 리사 역시 무엇보다도 '예쁜 외모'로 관심을 모은 인물들. 이들의경우 일찌감치 여러 활동을 해왔는데, 획일적인 미모가 아닌 각자의 개성이 돋보이는 비주얼이 인상적이다.
하지만 이런 미모가 전부가 아니다. YG의 정통성은 '실력파'에 기반을 두고 있다. 맴버들은 현재 비주얼로 관심을 집중받고 있지만 춤, 노래, 연기 등 여러 방면에서 안정적인 포지셔닝을 할 만한 실력을 지녔다는 전언이다. 멤버들은 대부분 장기간의 연습생 기간을 거치며 수준급의 외국어 실력도 갖춘 글로벌 인재로 성쟁해왔다.
YG가 투애니원 이후 걸그룹을 7년 만에 출격하는 것에는 이유가 있다. 준비가 완벽히 될 때까지 치열하게 기다렸기 때문. 이미지와 실력 면에서 다양한 이미지를 소화해낼 수 있는 팔색조 매력을 기대해볼 만 하다. / nyc@osen.co.kr
[사진] YG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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