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서인국이 걸그룹 소녀시대 멤버들과의 독특한 호흡을 언급했다.
15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OCN 금토드라마 '38 사기동대'(극본 한정훈, 연출 한동화)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마동석, 서인국, 최수영(소녀시대), 한동화 감독 등이 참석했다.
이날 서인국은 "데뷔작 '사랑비'라는 작품에서 윤아씨와 하게 되고, 유리씨와는 영화 '노브레싱', 그리고 이번에 수영씨와 '38 사기동대'를 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 수영씨와 아픔이 있는 얘기를 담아냈다. 윤아씨는 극중 장근석씨의 여자였고, '노브레싱' 유리씨는 짝사랑하는 친한 친구였다. 지금 수영씨와는 한때 과거에서…"라고 스포를 언급할 뻔 하자, 곁에 있던 수영이 나서 "말해도 되는 거냐?"고 현장 저지해 웃음을 자아냈다.
서인국은 '수영의 매력'을 다시 묻는 질문에 "지난 작품에 얘기도 재미있고 소중한 작품, 인연이지만, 이건 아직 끝을 못 맺었다. 앞으로의 어떠한 관계가 진행될때 모르기 때문에, 이 작품에서 (수영씨와) 어떤 호흡을 보여줄 지 기대된다"며 "무엇보다 예쁘시다"고 덧붙였다. / gato@osen.co.kr
[사진] 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