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곡이지만 역대급이에요.”
비스트가 자신감을 충전한 채 돌아온다. 오는 7월 4일 컴백일을 확정짓고 막바지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 지난 6일 진행된 V앱 라이브 방송에서도 이번 컴백에 대해 ‘역대급’이라고 스포 아닌 스포로 자신했던 비스트이기에 팬들의 기대감 역시 남다르다.
비스트의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 측은 오늘(15일) 공식 SNS를 통해 비스트의 정규 3집 앨범 ‘하이라이트(Hilight)’와 관련된 아트워크를 공개하며 공식적인 컴백을 알렸다. 정규 앨범은 지난 2013년 발표한 ‘하드 투 러브, 하우 투 러브’ 이후 처음이다.
또한 “데뷔 7년을 거쳐 ‘하이라이트’를 맞이한 비스트의 한층 성숙해진 음악적 성장을 느낄 수 있는 곡들로 구성됐다”
특히 지난 4월 멤버 장현승이 탈퇴한 이후 첫 컴백인 만큼 많은 이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데, 우려라기보다는 기대와 믿음이 더 큰 상태다. 랩부터 보컬까지 그룹 내에서 고르게 나눠진 역할 분배나 ‘쇼크’, ‘픽션’, ‘히스토리’ 등을 통해 증명한 믿고 듣는 노래까지 모두 갖춘 견고한 그룹이기 때문.
이를 증명하듯 ‘비가 오는 날엔’은 비가 오는 오늘(15일) 현재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 멜론의 급상승 차트 1위를 차지하며 눈길을 끌었다. 세련됐지만 언제 들어도 질리지 않는 매력이 비스트의 인기 비결인 셈.
하지만 이번에는 역대 히트곡들을 뛰어넘는 곡으로 무장했다고 예고한 만큼 한층 성숙해진 모습으로 돌아올 비스트에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다. 과연 비스트는 이번 활동을 통해 그간의 시련을 극복하고 다시 한 번 전성기를 맞을 수 있을까. / jsy901104@osen.co.kr
[사진] 용준형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