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곡성'의 할리우드 리메이크가 성사될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곡성'의 제작을 맡은 이십세기폭스코리아의 김호성 대표는 15일 OSEN에 "할리우드를 포함한 몇 군데에서 '곡성'의 리메이크에 대한 관심을 표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곡성'은 나홍진 감독의 6년 만의 신작으로 스릴러적인 요소와 함께 오컬트 요소까지 결합시킨 독특한 장르물의 탄생으로 찬사를 받은 바 있다.
제69회 칸 국제영화제 초청은 물론 국내에서도 엄청난 흥행을 기록했으며 북미 지역 개봉에서도 좋은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특히 칸 영화제 공개 이후, 그리고 북미 지역 개봉 전까지 영화의 작품성과 재미를 평가하는 로튼토마토에서 만점인 100%를 기록하는 등 유독 해외 평론가와 관객들의 반응이 좋았던 상황.
이에 김호성 대표는 "해외에서 리메이크에 대한 관심을 표하고 있다. 아직 결정된 것은 없고 이야기를 해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 trio88@osen.co.kr
[사진] '곡성'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