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개봉] ‘특별수사’, 절대권력 향한 묵직한 한방 통할까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6.06.16 06: 30

 연기본좌 김명민이 이번에 재벌가의 만행을 파헤치는 법조 브로커로 돌아왔다. ‘특별수사:사형수의 편지’(이하 특별수사)에서 김명민은 통쾌한 한 판 활극을 통해 답답한 관객들의 속을 시원하게 뚫어어준다. 
‘특별수사’는 16일 개봉해서 관객을 만난다. ‘베테랑’, ‘검사외전’을 잇는 속 시원한 수사극으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무엇보다 연기하면 대한민국에서 손꼽히는 김명민을 비롯한 김상호, 김영애, 성동일 등의 연기파 배우들과 박혁권, 오민석, 김뢰하 등 믿음직스러운 얼굴들이 대거 출연하며 영화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특별수사’에서 필재는 영혼의 파트너인 판수뿐만 아니라 양 형사(박혁권 분), 순태의 딸인 권동현(김향기 분)과 나올 때도 빵빵 터트리는 코미디를 펼친다. 유쾌하게 영화가 흘러가는 가운데 엄청난 비극과 위기를 이겨내고 필재가 묵직한 한 방을 날리는 과정이 시원하게 그려진다.

5월부터 어두운 영화 일색이었던 극장가에 가볍지만, 심금을 울리는 영화인 ‘특별수사’가 특별한 관객들의 호응을 끌어내며 흥행 바람을 불러일으킬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출연: 김명민, 김상호, 성동일, 김영애, 김향기, 김뢰하, 박혁권, 오민석
줄거리: 잘나가는 법조 브로커인 필재(김명민 분)가 대해 제철 며느리 살인사건의 진범이라는 누명을 쓴 사형수 순태(김상호 분)의 편지를 받고 변호사 판수(성동일 분)와 수사를 펼치는 영화다. 이 사건의 배후에 있는 것으로 의심되는 대해 제철의 사모님(김영애 분)의 만행은 끝이 없고 필재와 판수의 수사는 번번이 위기에 처하게 된다.
관전포인트: 김명민의 뜻밖에 코믹한 모습과 아역 배우에서 배우로 성장한 김향기의 깜짝 놀랄 연기. 우리가 몰랐던 배우 김상호의 얼굴.
그 밖에 주목할 점: 깨알같이 활약하는 특별출연 배우들의 얼굴들을 찾아보는 것도 특별한 재미가 될 것. /pps2014@osen.co.kr
[사진] '특별수사'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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