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에 출연한 MC그리가 유년시절 부모의 이혼이 상처가 됐었다고 솔직히 밝혔다.
MC그리는 15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이하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아버지 김구라의 이혼을 랩가사로 녹여낸 이유를 털어놨다.
MC그리는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열아홉'이란 곡에 대해 설명했다. '열아홉'의 MC그리 앨범의 수록곡으로 김구라의 이혼에 관해 솔직한 가사로 녹여낸 MC 그리의 이야기가 사람들의 눈길을 끌었다.
MC 그리는 "당시 집앞에 기자가 찾아와 내게 빵을 건넸다. 빵을 먹고 인터뷰를 해달라는 거였는데 상처가 된거 같다. 하지만 이제 시간이 지나고 나서 보니 그걸 랩으로 표현하고 싶더라"며 성숙한 모습을 보였다.
아들의 말을 들은 김구라는 속상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지만, 두 부자는 랩을 함께 하며 돈독한 모습을 보였다. /sjy0401@osen.co.kr
[사진]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 방송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