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목소리' 거미·박정현·윤도현, 이래서 보컬神..압도적 승리 [종합]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6.06.16 00: 35

역시 보컬신들이다. 거미와 박정현, 그리고 윤도현이 록으로 대동단결하며 상상 불가의 무대를 완성해냈다.
15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보컬전쟁-신의 목소리'(이하 '신의 목소리')에서는 거미, 박정현, 윤도현이 도전자에게 선택받아 2라운드를 준비하게 됐다.
32세 하결이 엄마 김혜란 씨는 거미를 지목한 뒤, 거미에게 故김성재의 '말하자면'을 선곡해 줬다. 이후 거미의 '친구라도 될 걸 그랬어'로 무대에 오른 김혜란 씨는 완벽에 가까운 가창력으로 호평을 이끌어 냈다.

하지만 거미 역시 만만치 않았다. 스탠드 마이크와 함께 무대에 오른 거미는 무릎까지 꿇고 헤드뱅잉을 하며 파워풀한 무대를 완성했다. 상상을 초월하는 거미의 폭발적인 무대가 끝나자 현장에 있던 모든 이들은 감탄을 연발했다. 결국 거미는 147점이라는 압도적인 점수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두 번째 서울대 성악과 출신 최승언 씨는 박정현을 지목했다. 박정현은 잘 모르는 봄여름가을겨울의 '사람은 모두 변하나봐'를 부르게 됐다. 최승언 씨는 박정현의 '송포미'를 풍부한 성량으로 소화해내 깊은 감동을 안겼다.
이어 무대에 오른 박정현은 록 장르까지 완벽하게 자기 것으로 만들며 '갓정현'의 위용을 뽐냈다. 박정현은 141표의 압도적인 점수를 얻으며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마지막으로 거미와의 대결에서 1승을 차지했던 현쥬니는 두 번째 대결 상대로 윤도현을 선택했다. 윤도현이 불러야 하는 노래는 마마무의 '넌 is 뭔들'. 현쥬니는 윤도현의 '펑키 트레인'을 부르며 넘치는 끼를 발산했다. 이어 윤도현은 '넌 is 뭔들'까지 완벽하게 소화해 감탄을 이끌어냈다. 승부를 떠나, 현장에 있던 모두가 즐길 수 있었던 무대였다. 예상대로 윤도현이 승리했다. /parkjy@osen.co.kr
[사진] '신의 목소리'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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