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V] 장기하, 이런 사랑꾼 또 없습니다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6.06.16 07: 04

장기하가 사랑꾼의 면모를 드러내며 ‘V앱’ 라이브를 핑크빛 무드로 만들었다. 비록 팬들에게 노련하지 못하다는 핀잔을 듣기도 했지만, 진솔한 모습으로 사랑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풀어놨다.
15일 'V앱‘에서는 4집 '내 사랑에 노련한 사람이 어딨나요'의 음원 공개를 앞둔 장기하와 얼굴들의 라이브가 진행됐다. 이날 장기하는 신곡 'ㅋ' '빠지기는 빠지더라' 등을 라이브로 선보였다.
진행을 맡은 노홍철은 “사랑에 노련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손을 들라”고 시켰고, 장기하는 “난 사랑에 노련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상대방에게 슬픈 일이 있을 때, 내가 한 위로가 진정으로 다가갈 때 그런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날 팬들을 위한 연애상담 시간을 가졌고, 한 팬은 “썸남과 스탠딩 공연장에 갈 생각인데, 어떻게 하면 가까워 질 수 있나”라는 질문을 했다.

장기하는 “닿을 듯 말 듯 스킨십을 하는 게 좋지 않을까”라고 답을 했다. 이에 노홍철은 “좀 더 노련한 방법 없냐”고 놀렸고, 다른 멤버들이 다른 조언을 하기도 했다. 장기하는 첫키스는 언제쯤 하는 게 좋냐는 질문에 “이날이다 싶은 날, 한번 참고 다음 번에 하는 게 좋은 것 같다. 한번 참는다고 데이트가 망하지는 않는다”고 답하기도 했다.
이날 공개 연인 아이유를 생각해서인지 말을 아낀 장기하. 연애 관련 질문에는 신중하면서도, 진땀을 빼는 모습을 보이며 아이유를 배려하는 매너를 선사했다. 노련하지 못해도 진솔하게 자신의 생각을 밝혀준 장기하. 앞으로 예쁜 사랑 하시기를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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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V앱’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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