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원더걸스 멤버 예은이 그룹 활동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를 밝혔다.
원더걸스는 최근 앳스타일 7월호를 통해 공개되는 래시가드 화보 및 인터뷰를 진행했다.
화보촬영 이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예은은 "멤버들이 생각하는 원더걸스의 전성기는 언제인가?"라는 질문에 "이젠 전성기를 따지기보다 만족도가 더 중요하게 느껴지는 시기"라며 "예전에 많은 사랑을 받았지만 전성기가 지났다고 원더걸스가 끝난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대답했다.
이어 "우리는 음악이 좋아서 이 일을 하고 있는 사람들이고,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앞으로도 우리가 하고 싶은 것들을 하며 나아갈 것"이라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선미는 "외모 면에서는 멤버 모두 지금이 전성기"라며 수줍게 웃었다. 덧붙여 "정확히 언제가 전성기라고 말해야 할지 모르겠다. 꽃이 피는 시기는 저마다 다르지 않은가"라며 다소 철학적인 답변을 내놨다.
또 10년 차 원더걸스에게도 '연애 금지령'은 해당되는 이야기인가라는 장난스런 질문에 예은은 "연애 금지령 같은 건 이젠 없다"며 "회사에서 우리 연애에 관심도 없다. 나중에 결혼 이야기나 하라더라"고 크게 웃었다. 이어 유빈은 "나는 아직 일 욕심이 더 큰 것 같다"며 "그런 이야기를 했을 때 가장 먼저 결혼할 것 같다고 생각한 멤버는 있다"며 혜림을 슬쩍 쳐다봤다. 옆에서 인터뷰에 응하던 혜림은 수줍게 고백하며 "나다. 난 아직 결혼에 대한 환상이 있다. 앞으로도 깨지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사랑스러운 소녀감성을 공개했다. /seon@osen.co.kr
[사진]앳스타일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