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비스트가 5인조로 돌아왔다. 특히 정규 3집에 대한 넘치는 자신감이 컴백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렸다.
비스트는 최근 패션 매거진 쎄씨 7월호를 통해 패션 화보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화보는 한 여름 날과 어울리는 ‘스릴러’ 콘셉트으로 7년 간 성장한 멤버들의 성숙하고 섹시한 남자의 모습을 담았다. 한 달여간의 일본 투어를 앞둔 바쁜 일정에도, 유쾌하게 현장 분위기를 이끌어가며 촬영과 인터뷰를 이해 최선을 다했다는 후문.
촬영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새 앨범에 대한 힌트로 용준형은 “다양한 장르의 곡으로 구성될 예정이에요. 저희의 컬러를 버리지 않으면서 새로운 시도를 하려 했고요. 이제 곧 일본에 한 달 동안 머물러야 하는 여유롭지 않은 일정 중에도 최고의 앨범을 만든 것 같아 뿌듯해요.”라며 정규 음반에 대한 기대치를 높였다.
비스트는 이미 정상에 있는 그룹인데, 더 욕심나는 것들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윤두준은 “정상은 아니고 아직 올라가고 있는 중이에요. 산기슭 정도요.(웃음) 더 열심히 올라가려고 단단히 장비를 채웠어요.”라고 말했고, 양요섭은 “저희는 아직 하고 싶은 것도 많고, 보여드리고 싶은 것도 많아요. 저희가 활동을 자주 하는 그룹이 아니라서, 팬 분들의 갈등도 해소해드리고 싶고요.”라며 앞으로의 활동에 대한 각오를 드러냈다.
또한 훗날 어떤 남편, 어떤 아빠가 되고 싶냐는 질문에는 이기광은 “저는 아들과 축구하면서 함께 잘 뛰어노는 아빠가 될 것 같아요.”라고 답했고, 양요섭은 “집에 빨리 들어가는 남편이 되겠습니다!”라고 말했으며, 용준형은 “부자 남편이요! 내 부인이 어디 가서 다른 여자의 물건을 보고 부러워하지 않게 하는 남편이 될 거예요.”라고 답했다.
또한, 비스트는 팬 사랑도 잊지 않았다. 7~8년 차가 되면, 팬들이 주는 사랑에 익숙해질 법도 하지 않냐는 질문에, 용준형은 “저희는 단 한 번도 그런 생각을 해본 적이 없어요. 그 사랑이 매번 신기해요. 저희가 이런 큰 사랑을 받아도 되는지 늘 생각하고요.”라고 팬들에 대한 고마움을 잊지 않았고, 양요섭 역시 “세상에 당연한 건 아무 것도 없어요. 앞으로도 비스트 많이 사랑해주세요! 저희도 많은 사랑을 드릴게요.”라고 말했다.
현재 비스트는 일본 투어를 마치고 7월 4일 릴리즈 되는 정규 3집 ‘하이라이트(Highlight)’을 위해 연습에 매진 중이며, 비스트의 화보 및 인터뷰16페이지는 패션 매거진 쎄씨 7월호를 통해 공개된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쎄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