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34,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휴식을 취한 가운데 팀은 오승환을 제외한 필승조들의 붕괴로 역전패 당했다.
세인트루이스는 1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경기에서 1-4 역전패를 당했다. 이로써 세인트루이스는 2연패로 시즌 35승30패에 머물렀다.
전날(15일) 휴스턴전 등판해 ⅔이닝 동안 1피안타 1탈삼진 1실점(비자책점)을 기록하면서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였던 오승환은, 살얼음판 승부에서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아울러 케빈 시그리스트, 트레버 로젠탈의 필승조가 붕괴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7회까지 양 팀은 팽팽한 0-0 투수전을 펼쳤다. 세인트루이스 선발 애덤 웨인라이트가 7이닝 동안 4피안타 3볼넷 6탈삼진 무실점 역투를 펼쳤다, 휴스턴 선발 콜린 맥휴 역시 6회까지 무실점으로 버텼다.
하지만 세인트루이스가 맥휴를 7회말 무너뜨렸다. 2사후 야디어 몰리나의 안타와 알레드미즈 디아즈의 볼넷으로 2사 1,2루 기회를 잡았다. 투수 타석에 그렉 가르시아를 대타로 내세운 세인트루이스. 가르시아는 믿음에 부응하는 우전 적시타를 뽑아내며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리드는 순간이었다. 8회 올라온 좌완 케빈 시그리스트가 난조를 보였다. 1사1루에서 조지 스프링어에 투런홈런을 얻어맞으면서 리드를 내줬다.
1-2로 뒤진 9회초, 세인트루이스는 마무리 투수 트레버 로젠탈을 마운드에 올리며 포기하지 않았다. 그러나 로젠탈은 안타 2개와 볼넷 1개로 1사 만루 위기를 자초한 뒤 카를로스 고메즈에 2타점 적시타를 터뜨리며 로젠탈을 무너뜨렸다. 세인트루이스는 기울어진 승부를 뒤집지 못하고 2연패에 빠졌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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