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우와 김유미가 부모가 됐다. 임신 3개월 째다.
정우의 소속사 FNC 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는 16일 OSEN에 "정우와 김유미 부부가 임신 3개월 째에 접어들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정우와 김유미 부부는 최근 임신 사실을 안 것으로 전해졌다. 올 1월에 결혼식을 올린 이후 약 5개월 만의 경사다.
정우와 김유미는 동료로 첫 인연을 시작했다. 두 사람은 영화 '붉은 가족'을 촬영하면서 호흡을 맞췄고 자연스럽게 감정을 키워갔다. 영화 후반작업과 그 후 영화관계자들이 함께한 식사자리 등에서의 만남을 통해 본격적으로 호감을 갖기 시작, 연인으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인 발전 이후 두 사람은 열애 사실을 인정하며 공개 연애를 선언하기도 했다. 지난 2013년 11월 열애 사실을 인정한 정우와 김유미는 방송 프로그램과 시상식 등을 통해 서로에 대한 애정을 아낌없이 표현해 부러움을 사기도 했다.
이렇게 열애를 이어가던 정우와 김유미는 올 초 결혼 사실을 발표했다. 당시 정우는 소속사를 통해 "시기적으로 여러 작품에 많은 관심을 가져 주셔서 감사한 마음이지만 혹여나 저희들의 개인적인 일로 조금이나마 작품에 누가 될까 조용히 준비했습니다. 결혼식은 양가 부모님의 뜻을 따라 최대한 간소하게 비공개로 진행하고자 합니다”고 결혼 사실을 알렸다.
또한 "로를 배려하고 존중하는 건강하고 견고한 가정을 사랑과 믿음으로 만들어가며 하늘의 섭리를 따라 물 흐르듯 아름답고 겸손하게 살아가겠습니다. 앞으로 배우로서, 한 가정의 일원으로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며 열심히 잘 살겠습니다"고 말해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이렇게 두 사람은 서울 모처에 위치한 교회에서 결혼식을 올렸으며 결혼 생활을 이어가던 중 최근 임신 사실을 확인, 부모로서의 삶도 살아가게 됐다. / trio88@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