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의 두 음원퀸 '백자매'에 대한 음악팬들의 호응이 뜨겁다. '쏘쏘'로 차트를 휩쓸었던 백아연에 이어 백예린이 출격하며 다시금 리스너들의 귀를 기분좋게 간지럽힐 것으로 보인다.
JYP의 '백자매'라 불리는 백아연과 백예린은 비슷하면서도 전혀 다른 키워드로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한 마디로 백아연은 공감, 백예린은 감성이다.
백아연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공감' 음악으로 대중에게 큰 사랑을 받아왔다. 백아연의 히트곡 '이럴거면 그러지말지'는 담백하면서도 솔직하게 가슴을 파고드는 가사로 역주행 신드롬을 일으켰던 바다.
이어 최근 발표한 '쏘쏘' 역시 잔잔하게 흘러가는 멜로디 속에 공감을 자아내는 가사로 '백아연 표'란 수식어를 더욱 단단하게 만들었다. 백아연이 5월 24일 발표한 '쏘쏘'는 전 7개 음원차트 주간 1위를 휩쓴 것과 더불어 '엠카운트다운' 2관왕, '인기가요' 1관왕 등 총 음방 3관왕에 올랐던 바다.
반면 백예린은 그 동안 보여준 음악들에서 느껴지듯 백예린 만이 가지고 있는 감수성이 풍부한, 또 특별한 '감성'이 독보적인 음색과 어우러져 '백예린' 표 음악을 만들어냈다.
특유의 세련된 화법과 감미로운 음색이 강점이다. 이번 신곡 역시 백예린의 이 같은 감성이 더욱 더 성장했다는 전언. 그가 지난해 11월 발표한 '우주를 건너'는 음원차트 상위권에 롱런하며 여성 뮤지션으로서 그를 재조명하게 만들었다.
백아연의 바통을 이어받은 백예린은 오는 20일 0시 새 싱글 'Bye bye my blue'를 발표한다. 이번 신곡을 통해 또 한번 백예린 만의, 백예린 표 감성을 듬뿍 보여준다는 후문이다. '우주를 건너'가 우주 감성이라고 불렸다면 이번 'Bye bye my blue'는 '블루 감성'이라 부를 만 하다. 국내에 그 수가 많지 않은 젊은 여성 싱어송라이터 중에서도 백예린은 감성과 음색 면에서 유니크하다는 것이 음악 관계자들의 평이다. / nyc@osen.co.kr
[사진] JYP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