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아를 제외한 멤버 4인의 새 둥지 찾기는 어떤 방향으로 흘러가게 될까.
포미닛의 소속사 큐브 엔터테인먼트 측은 16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남지현, 허가윤, 전지윤, 권소현 등 4명의 멤버들이 큐브 엔터테인먼트를 떠난다"고 공식 발표했다. 재계약이 무산된 것.
이로써 포미닛은 완전히 해체되게 됐다. 현아만이 현 소속사인 큐브 엔터테인먼트에 남아 솔로 활동을 이어갈 전망이며 나머지 네 명의 멤버들은 이제 새로운 둥지를 찾아 떠나게 된다.
새 둥지를 찾아 떠나는 4인 멤버들은 각자가 원하는 활동 방향에 맞춰 새로운 소속사를 물색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걸그룹 카라 멤버들이 뿔뿔이 흩어진 뒤 구하라가 배우를 전문으로 하는 키이스트에 들어간 것도, 배우로서 한 단계 발돋움하고 싶은 구하라의 포부 덕분에 가능했다. 걸그룹 원더걸스의 소희 역시도 배우로서의 길을 선택하며 배우 전문 소속사 품에 안긴 바 있다.
남지현, 허가윤, 전지윤, 권소현 등 네 명의 멤버들도 앞으로의 행보를 염두에 둔 소속사 물색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우선 남지현은 배우의 행보를 밟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다수의 작품을 통해 연기자로서의 매력을 뽐낸 바 있기 때문에 배우로의 전향을 염두에 둘 것으로 전망된다.
허가윤 역시 마찬가지. 연기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진만큼 허가윤의 새 둥지 찾기도 이쪽으로 이뤄질 수 있다. 단, 포미닛의 메인보컬이었던 만큼 솔로 가수로 나설 가능성도 없지 않아 배우와 가수 모두를 병행할 수 있는 소속사를 물색할 가능성도 크다.
권소현은 현재 출연 중인 스카이펫파크 예능 프로그램인 '마이펫연구소' 고정 패널 활동을 이어가는 등 예능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 끼가 많은 멤버이기 때문에 다양한 분야에서의 활동을 전폭 지원할 수 있는 소속사를 찾아 나설 것으로 보인다.
엠넷 '언프리티랩스타'를 통해 랩 실력을 인정 받은 전지윤은 솔로 래퍼로서의 활동 가능성도 있어 가수 활동을 지원해줄 소속사와 접촉할 가능성 역시 높다. / trio88@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