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력자들' 축구덕후 박재정, 제2의 김흥국 들이대나요 [종합]
OSEN 정소영 기자
발행 2016.06.17 00: 18

 
박재정이 남다른 축구사랑으로 제 2의 김흥국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16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능력자들'에서는 박재정이 출연, 축구 덕후다운 능력을 뽐냈다. 

이날 '능력자들'에는 자칭 타칭 두 명의 '축덕(축구덕후)'가 등장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 중 한 명은 바로 가수 박재정. 얼마 전 뛰어난 예능감으로 '라디오스타'를 휩쓸었던 박재정이기에 이날 방송에서의 활약 역시 기대를 모았다. 
그리고 기대만큼 박재정의 '덕력'은 상상을 초월했다. 각 방송사 축구 해설위원의 해설 스타일을 모두 꿰고 있을 뿐 아니라, 가격을 합치면 차 한 대를 뽑을만 한 가치의 유니폼 컬렉션까지 공개한 것. 
이어 '덕력'을 테스트하기 위한 축구 능력 대결 전반전에서도 두각을 드러냈다. 함께 출연한 일반인 축구 덕후 정진호도 맞추지 못한 전 세계 축구 선수들의 아내들까지도 알아맞춘 것. 
이날 축구라는 주제에 맞춰 특별 출연한 김흥국과 이천수 역시 감탄을 아끼지 않을 정도. 특히 가수 출신의 축구 덕후라는 공통점을 가진 김흥국은 "내가 좋아하게 됐다"라며 후계자로서의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박재정은 이어진 후반전에서도 몇 초 남짓한 화면만으로도 어떤 경기인지 단번에 맞추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마침내 박재정은 마지막 문제까지 맞추며 MVP로 등극, 총 800만원의 상금을 획득했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능력자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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