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니 뎁과 법정 공방을 벌이고 있는 할리우드 배우 엠버 허드가 '너무 마른 몸' 때문에 영화 출연이 어려울지도 모른다고 TMZ가 16일(현지시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엠버 허드는 이번 주 영화 '저스티스 리그'의 코스튬 피팅을 위해 영국 런던으로 향할 예정.
하지만 제작진과 엠버 허드 지인들, 그리고 본인 모두 그가 너무 말랐다고 느끼고 있다. 실제로 엠버 허드는 최근 법정싸움의 스트레스로 인해 20파운드(약 9kg)가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그래서 엠버 허드의 지인들은 그가 아직 카메라 앞에 설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그가 현재 상태로는 극 중 메라 역을 하기엔 너무 가녀린 것으로 보인다. 워너브라더스 역시 엠버 허드의 메라 역 캐스팅 확정을 놓고 고민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앞서 엠버 허드가 DC의 슈퍼히어로인 아쿠아맨의 아내이자 바다의 여왕인 메라(Mera)역으로 캐스팅된 사실이 알려졌던 바다.
'아쿠아맨'은 제임스 완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 작품. 아쿠아맨 캐릭터는 미국 드라마 '왕좌의 게임'으로 인지도를 높인 제이슨 모모아가 연기한다. 팬들은 메라와 엠버 허드의 높은 싱크로율에 적역이란 반응을 보였던 바다.
하편 데일리 메일 보도에 따르면 오는 17일로 예정돼 있던 조니 뎁과 엠버 허드의 첫 공판은 연기됐다. 이날 엠버 허드가 신청한 조니 뎁의 접근 금지 명령 심사 재판이 열릴 계획이었지만 양측 합의 하에 미뤄지게 됐다./ nyc@osen.co.kr
[사진]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DC 메라 캐릭터 스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