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삼총사’의 전설 ‘엄유민법’이 돌아온다.
배우 유준상, 엄기준, 민영기, 김법래가 함께하는 ‘프리미엄 더 원 콘서트’가 오는 18, 19일 양일간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열린다. 이 네 명의 내로라하는 뮤지컬 배우들은 2009년 뮤지컬 ‘삼총사’ 초연에서 인연을 맺은 뒤 서로의 공연을 챙기며 응원하는 든든한 선후배이자 친구들이다.
이들 모두는 수년간 뮤지컬 계에서 꾸준히 활동해오며 다양한 작품을 공연한 실력파로, 국내외 많은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다. 이들의 애칭인 ‘엄유민법’은 엄기준, 유준상, 민영기, 김법래의 이름 한 자씩 따온 것으로, 이들이 출연했던 뮤지컬 ‘삼총사’는 전설로 남아 여전히 회자되고 있다.
‘엄유민법’의 맏형 유준상의 소속사 나무엑터스는 공식 SNS를 통해 이들의 연습실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배우들은 열심히 서로 논의하고 노래를 맞추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열정으로 똘똘 뭉친 그들의 연습은 한 번 시작되자 자정이 넘어서까지 계속 됐다. 늘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고퀄리티의 공연을 보여주는 네 배우가 이번에는 어떤 모습으로 관객을 놀라게 할 지 관심을 모은다.
한 관계자는 “엄유민법의 ‘프리미엄 더 원 콘서트’는 2014년에 일본 도쿄에서 먼저 열렸다. 그 당시에도 멋진 하모니는 물론 솔로 무대까지 완벽하게 펼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번 국내 공연 역시 예매처에서 콘서트 티켓 판매 부분 1위를 장기간 기록했다. 관객들을 실망시키지 않을 수 있도록 배우들이 최선을 다하고 있다.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parkjy@osen.co.kr
[사진] 나무엑터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