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스의 혁(본명 한상혁)이 영화 '잡아야 산다'로 상하이 국제 영화제에서 신인상을 수상했다.
17일 소속사 젤리피쉬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혁이 제19회 상하이 영화제(19th Shanghai International Film Festival)에서 신인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올해로 19회를 맞은 상하이 국제 영화제는 중국 최대 영화제로 꼽히는 세계적인 국제영화제로 도쿄 국제 영화제와 함께 동아시아에서 큰 규모를 이루는 유서 깊은 영화제. 올해는 성룡, 홍금보, 판빙빙, 유역비 등 중국어권 톱스타는 물론 황정민, 이민호, 빅뱅의 탑 등 국내의 한류 스타들도 대거 참석해 국내에서도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특히 혁이 수상한 신인상은 상하이 국제 영화제의 경쟁 섹션인 성룡 액션 주간의 최우수 액션 신인상이다. 같은 섹션에서 최우수 액션 남자 배우상은 '미드나잇 인 파리', '박물관이 살아 있다' 등의 작품으로 국내에서도 큰 사랑을 얻고 있는 헐리웃 스타 오웬 윌슨이 수상했으며, 최우수 액션 여자 배우상은 '미션임파서블:로그네이션'으로 헐리웃에도 진출한 중국 최정상 여배우 장징추가 수상했다.
이처럼 혁은 첫 스크린 데뷔작임에도 불구하고 영화에서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내며 개성 넘치면서도 안정된 연기력으로 연기자로서의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 besodam@osen.co.kr
[사진] '잡아야 산다' 스틸컷.